봄 향기 짙은 휴일이었습니다. 전국 곳곳에는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봄기운을 담아보려는 상춘객들로 가득했는데요, 내일도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서울은 16도, 일부 지역은 20도를 웃돌겠습니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죠, 다만 봄바람에 여우가 눈물 흘린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감돕니다. 큰 일교차에 체온 관리 잘할 수 있도록 당분간 겉옷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맑은 날이 지속되며 대기가 정체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대부분 중서부 지역의 공기질은 좋지 않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남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중부지방, 내일 아침까지 인천과 경기 서부에는 안개가 짙겠고요, 또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 뚝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와 대구 한낮에 20도까지 오르며 예년 이 맘 때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내륙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