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이르면 오늘 입장 발표…당권 도전할 듯
인수위 "4월 초 인선"…다음 달 3일 발표 유력
’경제통’ 한덕수·임종룡·최중경·권영세 하마평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0순위'로 거론됐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30일)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말쯤 새 총리 후보가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총리직을 고사하겠다는 안 위원장의 입장은 어제(29일) 오후 윤석열 당선인과 독대한 자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5년 뒤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총리보다는 합당 이후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미 총리 후보들을 추천해 주진우 전 부장검사가 이끄는 인사검증팀에 넘겼고 현재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인수위의 중요 발표가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달 3일 총리 후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은혜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 : 인사 청문 일정을 감안해서 저희가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추려면 4월 초에는 인선을 발표해야 하지 않느냐는 약속을 드렸는데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윤 당선인이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라고 강조한 만큼, 초대 총리는 경제통 총리가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유력 총리 후보군으로는 한덕수 전 총리뿐 아니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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