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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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 과실이 부른 참사"…현산 대표이사 소환 예정

연합뉴스TV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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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 과실이 부른 참사"…현산 대표이사 소환 예정

[앵커]

작업자 6명이 숨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감리 등의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76일 동안 20명을 입건해 6명을 구속했는데요.

칼끝이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대표이사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경찰에 입건된 책임자는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8명 등 모두 20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장소장 등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3명, 하도급 업체 관계자 2명, 감리 1명 등 모두 6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번 붕괴사고는 시공사, 하도급 업체, 감리 등의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붕괴 원인은 39층 바닥 면의 시공 공법 무단 변경, 지지대인 동바리 조기 철거, 콘크리트 품질 및 양생 불량 등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붕괴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과실 책임자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일단락 됐습니다.

경찰 수사는 이제 현대산업개발 본사로 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현대산업개발 품질관리원이 혼자서 6명의 역할을 담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품질관리원 6명을 배치하는 인력 운용안을 마련하고도 실제 업무는 1명에게 맡긴 겁니다.

다른 품질관리원 5명은 일반 행정 등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이 부분이 붕괴의 간접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최종 결재권자인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수사와 별도로 감리의 자격 요건 및 독립성 강화, 품질관리원의 겸직 금지 등 제도 개선책을 제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mail protected])

#광주화정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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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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