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윤 당선인 갈등 지속…회동 여부 '안갯속'

연합뉴스TV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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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윤 당선인 갈등 지속…회동 여부 '안갯속'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의 충돌 전선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이재명계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신구권력 충돌 국면 속 협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임세은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민주당의 박홍근 원내대표와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오전에 만나서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표정은 웃었지만 상당히 뼈있는 덕담이 오고갔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홍근 의원은 신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물인데요. 원내대표에 선출된 후 강조한 말이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박홍근 의원의 민주당, 어떤 모습일까요?

잠깐 민주당 내부로 들어가보자면, 이낙연계 친문 의원으로 꼽혔던 박광온 의원이 아닌 박홍근 의원이 선출된 건 당내 주류가 교체됐음을 의미하는 걸까요?

이런 가운데 신구 권력의 충돌 양상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취소된 법무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다음 주에는 업무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하나를 가지고 나머지 99개를 배척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드라이브의 배경으로, 정치보복 수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꼽기도 하는데요. 법무부 업무보고를 둘러싼 갈등이 새 정부의 신 적폐수사를 둘러싼 전초전 아니냐는 분석은 어떻게 보십니까?

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을 향해 회동은 "회담이 아닌 덕담을 하는 자리"라며 당선인이 직접 판단하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윤핵관'을 직격했다는 분석이 나왔거든요. 그러자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대립이 첨예한 상황에서 조만간 감사원 감사위원에 대한 인사가 강행될 경우에는 출구를 찾기 어려운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그렇게 되면 회동이 아예 무산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오늘 여성가족부의 업무보고가 있습니다. 새 정부 조직 개편 중 여성가족부 존폐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인데요. 오늘 업무보고 내용이 조직 개편 방향에 영향이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지 보름 만에 북한이 ICBM 발사를 감행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으로선 취임하기도 전에 북한의 대형 도발에 직면한 셈인데요. 이렇게 되면 새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설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일각에서는 북한의 도발 이슈가 부각될 경우,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집무실 이전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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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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