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단체는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즉 CPTPP 가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가입 저지를 위한 단체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9개 농어민 단체로 이뤄진 'CPTPP 저지 한국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을 지향하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농수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음 달 4일 가입 저지를 위한 '농어민 총궐기대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과 호주 등 11개국이 가입 중인 CPTPP는 전 세계 무역 규모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협의체입니다.





YTN 김상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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