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유럽을 순방 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G7 국가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재를 회피하려는 시도에 동맹국과 함께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아직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 장비를 지원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으며, 지원할 경우 어떤 결과를 맞을지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군사적 지원의 의미와 결과에 대해 중국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 동맹들도 같은 의견입니다.]
백악관은 또 중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라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약화하려 할 경우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중국 기업이 러시아에 반도체를 팔 경우 문을 닫을 수도 있다며 대러시아 수출통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이 러시아에 반도체를 팔 경우 기술 사용을 금지해 문을 닫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유럽연합, EU는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에너지 정책은 안보 정책입니다. 집행위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제안한 이유입니다.]
천연가스의 40%, 석유의 2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지금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춰 EU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약화하겠다는 의도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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