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바이든, 러시아에 또 '강력 경고' 메세지..."대가 클 것" / YTN

YTN news 2022-01-03

Views 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다시 한 번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가혹한 제재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기자들을 만나서도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저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나토 동맹국들과 유럽에서의 주둔 병력을 늘릴 것이며 치러야 할 대가가 클 것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의 제재가 이루어지면 미·러 관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맞받아치는 등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며 언제든 군사적 조치가 가능하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일단 외교적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교 장관 :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크림반도 병합과 돈바스 지역 내전 등을 놓고 러시아와 갈등을 빚었던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옛소련 독립 국가들의 나토 가입을 심각한 안보위협으로 받아들이는 러시아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추가 침공할 경우 경제 제재뿐 아니라 군사적 지원에 나설 것도 분명히 밝힌 상황.

따라서 이달 10일과 12일 연달아 열리는 미·러 고위급 회담과 나토-러시아 간 연쇄 회담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2010408412875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