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살 백신 예약 시작...초등생 학부모 36% "접종 의향 있다" / YTN

YTN news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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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11살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31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36%만 아이에게 백신을 맞게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소아·청소년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었던 5∼11살 어린이 감염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는 2만 명이 넘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현재까지 20명, 사망자는 4명으로 중증·치명률은 낮았지만,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정부 평가입니다.

방역 당국이 5∼11살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머지는 자율 결정에 맡긴 이유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들은 (오미크론 감염) 영향이 무척 크고 중증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백신의) 중증 예방 효과는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 현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접종 이득이….]

사전 예약이 시작됐지만, 이미 확진 이력이 있다면 아이 상태에 따라 예약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당뇨나 비만, 만성 심장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접종이 권고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소아는 백신을 맞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접종은 오는 31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1·2차 접종 간격은 8주로, 의학적 사유 등이 있다면 3주 안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권근용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1차 접종 시에도 어느 정도의 감염예방 그리고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8주 (간격인) 2차 접종까지 전혀 백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다고….]

소아 접종에 앞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35만여 명을 대상으로 아이에게 백신을 맞힐지 의향을 물었는데, 최대한 빨리 접종하겠다는 답변은 7%에 그쳤고, 접종 의향은 있지만 지켜보겠다는 부모가 30%에 육박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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