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가 5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도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먼저 자세한 코로나19 신규 환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49만 881명입니다.
전날보다 13만 6천여 명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7일 62만여 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도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20년 1월 20일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지 2년 2개월 만인데 국민 5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에 걸린 셈입니다.
정부는 당초 이번 주에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큰 스텔스 오미크론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도 여전합니다.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전날보다 20명 줄었지만 16일째 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 291명 발생해 누적 만 3,432명이 됐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4%로 전날보다 3.4% 낮아졌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182만 7,031명으로 전날보다 5천여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7만 1,851명입니다.
정부가 최근 품귀 현상을 빚는 감기약 수급 상황을 점검한다고요?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김 총리는 최근 우려가 제기된 감기약 수급 상황을 점검해 소아용 시럽제 감기약 등 기초의약품 수급 문제에 면밀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앞으로 1~2주가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중증병상 가동률이 60%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신규 입원 확진자까지도 일반병실에서 치료하는 등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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