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가속? 과속?…'용산시대' 초읽기에 대한 임태희의 생각은

연합뉴스TV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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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가속? 과속?…'용산시대' 초읽기에 대한 임태희의 생각은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임태희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

윤석열 당선인이 발표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뉴스1번지 오늘은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합니다.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을 맡고 계신데요. "윤 당선인한테 쓴소리하는 고문이 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최근 어떤 쓴소리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를 거쳐 청와대 대통령실장을 지내셨기 때문에 정권 교체기의 여러 상황들을 남다르게 보고 계실 것 같은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이 역대 가장 늦게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시고,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민주당 등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 때 사면하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인수위에 MB계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것에 대해 '도로 MB 정부'가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주제를 바꿔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윤 당선인이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임기 시작인 5월 10일부터 새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집무실 이전이라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고, 용산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라는 취지에 맞는 장소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임태희 고문께서는 집무실 이전에 대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초반에도 대통령 집무실 등을 서울청사 별관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비용과 국회 승인 문제 등으로 중단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경험들을 토대로 윤 당선인에게 청와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해 안보, 비용 등을 이유로 반대 혹은 비판하는 시각이 있는데요. 먼저 '안보'에 대해, 용산으로 이전 과정에서 안보 공백이 생길 수 있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한 장소에서 근무하게 되면 유사시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 당선인이 이전 비용으로 발표한 496억 원에 대해 과소 추정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 장성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추산한 금액은 1조 1,000억 원, 국방부에서는 자체 이전비만 5,000억 원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비 협조 잘 이뤄질까?

새 정부가 시작하기도 전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 MB사면, 공공기관 인사권 문제 등으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임태희 특별고문께서는 재정경제부 공무원에서 시작해 3선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까지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셨는데요. 다음 행보로 경기도교육감을 준비하고 계신다고요? 경기도교육감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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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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