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제철용 원료탄 가격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인해 철강제품 생산에 쓰이는 제철용 원료탄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쇳물을 생산할 때 연료로 사용되는 호주산 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지난 17일 t당 658.75달러를 기록해 최근 보름 사이 200달러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세계 시장의 9％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산 원료탄을 사용하지 못하게 돼면서 호주산으로 수요가 몰려 가격이 급등한 겁니다.

원가 부담이 커진 국내 철강사들도 제품 가격을 올리며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수요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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