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정점 접어들었다...정점 지나면 2급 하향 검토" / YTN

YTN news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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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40만 명 넘게 확진되는 상황에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정점 부근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점이 지나고 감소세가 확실히 확인되면 코로나19를 현재 1급이 아닌 2급 감염병으로 하향할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40만 명대에서 60만 명대까지 확진자가 쏟아지자,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정점 부근에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역대 최다였던 62만 명 확진 규모가 정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다음 주 중반 이후 감소세 전환을 예측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3월 12일부터 22일 사이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고, 아마 23일 이후에는 점차 감소세가….]

문제는 감소세 전환이 곧바로 확진자 급감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루 수십만 명 감염이 계속되면서 유행 곡선이 천천히 완만해질 거라는 게 전문가 견해입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일상적인 수준까지 내려가기 위해서는 두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데, BA.2라는 (오미크론) 아종이 출현하면서 유행 곡선의 연장이 조금 더 있을 가능성도 있고요. (정점 이후) 차례대로 여러 가지 파도를 그리면서 점점 떨어지는…]

정부는 이 같은 추이를 보면서 정점 이후 환자가 줄어드는 양상이 확실해지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는 확진자 발생 즉시 신고와 격리 의무가 있는 1급 감염병에 속하는데, 유행 정점 이후에는 결핵이나 홍역 등이 속한 2급으로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2급 감염병의 경우 일부 질환만 환자 격리 의무와 치료비 지원이 있어 등급 하향 때 코로나19 관리 방식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방역 당국도 정점이 지나기 전에 등급 체계를 서둘러 바꾸는 것은 유행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다음 주부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코로나19 등급 조정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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