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빠른 시일 내 회동"…윤당선인측 "긴밀 소통 중"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대화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청와대 문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도 회동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혀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에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문 대통령은 무슨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청와대 문은 늘 열려있다고도 했습니다.
의제를 둘러싼 청와대와 당선인 측간 갈등에 회동이 무산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건 없이 만나자는 뜻을 전달한 셈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지시가 실무협의와 상관없이 만나자는 것인지, 실무협의를 빨리 진행해달라는 취지인지 묻자 "양쪽 다 해당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한 조율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본질은 당사자 두분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신뢰관계를 갖고 상호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온 이후에도 화답하듯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의 실무 협의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 인내하고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이 회동 조율을 위한 진전된 메시지를 낸 만큼, 주말 실무협의를 통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한차례 무산된 회동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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