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절약되고 편리해요" 학교에 마련된 PCR 검사소 '북적' / YTN

YTN news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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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매주 학생 확진자가 두 배씩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의 한 중학교에 이동형 PCR 검사소가 차려졌습니다.

학교에서 PCR 검사를 받은 학생들은 일반 검사소보다 대기 시간도 짧고 편리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 이동형 PCR 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학생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며 순서를 기다립니다.

이름이 호명되면 접수처에서 검사 도구를 받고,

"빨간색 잡고 앞으로 가실게요"

검체 채취소로 이동해 코와 목구멍, 두 차례 검사를 받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전교생 448명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190여 명이 검사를 신청했습니다.

[이지후 / 중학교 1학년 : 선별진료소나 병원은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데 학교는 편리성이 있고 시간이 절약이 되는 것 같아요.]

[이기영 / 중학교 1학년 :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로 하는 것보다 여기서 PCR로 직접 하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확진자 폭증으로 북새통인 선별 진료소나 동네 병·의원과 달리, 대기부터 검사까지 10여 분 정도 걸립니다.

[임경수 / 인헌중학교 교장 : 학교가 일부러 나가서 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번거로움도 있고 해서 그래서 학부모들이 많이 지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울에서만 모두 22개 이동형 검사소가 운영 중인데, 유·초등은 5명 이상, 중·고등학교는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형 PCR팀 파견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학교가 요청하면 즉각적으로 이동 검체팀을 설치해서 여기서 입과 코로 검체를 채취해서 검사기관에 전달해서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학생들에게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지난 일주일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약 2배 급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등교 전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선제 검사는 다음 달에도 계속됩니다.

양성 예측률이 89%로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학교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었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 개학 첫주에 학생· 교직원 확진자 16만 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서 학교에서 코로나 방지 효과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서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다음 달 둘째 주인 16일까... (중략)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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