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는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발길로 북적였습니다.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역.
기차에서 내린 발길마다 아쉬움이 묻어나는 듯합니다.
[이수형 / 대구 달성군 : 저희 주말 부부라서 연휴 맞아서 (서울) 올라왔다가 (대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최보규 / 경기 안양시 평촌동 : 여자친구 보러 대구 갔다 왔어요. 원래 안 쉬는 거였는데 하루 더 쉬어서 좋고, 내일 출근해야 하니까 우울하죠.]
고속도로 휴게소도 차량으로 북적였습니다.
[황윤자 / 경기 광명시 하안동 : 휴가를 내고 가서 어머니 뵙고, 덕유산에 가서 물도 좋고 그래서 한 바퀴 돌고 그렇게 (같이 다녀왔습니다.)]
휴게소 한쪽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한 호응도 좋았습니다.
[유기만 / 서울 방배동 :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생겼다고 하길래. 혹시나 그래도 안전한 게 좋잖아요. 그래서 휴게소 잠깐 들려서 검사받았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멀리 가는 걸 일찌감치 포기하고 가까운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도 많았습니다.
[권순기 / 서울 사당동 :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편인데 확진자가 늘어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야외에 나와서 시간 보내고 하는 편이거든요 요즘.]
지난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사이 서울역 이용자는 17만여 명으로, 2주 전보다 7% 정도 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920만 대로, 최근 4주 평균인 871만 대보다 5% 정도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고속도로휴게소 선별검사소 4곳에서 모두 5천97명이 검사를 받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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