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젯밤 9시 기준으로 44만 명 정도 집계됐다는 내용이 보도가 돼서 이보다 넘어서 50만 명 넘어설 것이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보다 줄어들게 나와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류재복]
저는 언론의 호들갑 때문에 국민들이 피해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조금 전에 기자가 전해 드린 것처럼 대한민국의 방역당국은 매일 자정에 하루 발생 상황을 종합해서 다음 날 오전 9시 반에 발표합니다. 하루의 한 번 발표가 공식 발표입니다.
그외의 발표는 공식적이지 않은 발표인데 어느 순간부터 언론사들이 그 전날 9시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잠정적으로 집계한 발생 상황을 취합해서 보도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매일 저녁 9시에 나오는 그 보도나 발생치는 정부의 공식통계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언론이 사실상 보도준칙을 어기면서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준다고 저는 보는 것이고요. 앞으로 이런 상황들은 좀 시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40만 741명입니다. 그런데 앞서서 방역당국이 예측했던 정점 규모가 하루 확진 37만 명 수준이었거든요. 그러면 이걸 이미 넘어선 거잖아요.
[류재복]
가장 최근에 한 게 7개 연구팀이 한 것 중에 5개팀이 똑같이 오늘입니다. 오늘자 확진이 32만 명 이상이 될 것이다 얘기했는데 사실은 그걸 뛰어넘은 게 되는 것이고 주간 발생 동향으로 보면 사실은 수요일 최고점이 아니고요. 그 주에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나오는, 그러니까 토요일에 발표되는 수치가 가장 많은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저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보는데 첫 번째로는 정량적 요인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방역당국이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시켰고 최근에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면서 연구진들이 10%의 증가 효과를 볼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전문가가 하는 신속항원검사를 확진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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