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보다 2만여 명 줄긴 했지만, 여전히 20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먼저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19만 8천8백3명입니다.
어제보다 2만 명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20만 명대에 육박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어제보다 무려 20.8% 급증한 51.3%로 나타났습니다.
검사받은 사람 두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양성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백28명으로 백14명을 기록했던 지난달 28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7백66명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올라 전국이 전날보다 0.6%포인트 오른 50.7%, 수도권은 전날보다 0.4%포인트 오른 46.3%로 나타났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85만7천여 명으로 어제보다 3만6천여 명 늘었고요 이 가운데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2만9천 명 정도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으로 진전된 내용이 나왔나요?
[기자]
'사적 모임 6명 이하·영업시간 밤 10시'를 골자로 하는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13일까지 유지되는데요,
'거리두기' 조정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는 현재까지는 확정안이나 발표 시점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 반장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최종 의사 결정은 그 이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안내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내일 원래대로 오전 11시에 중대본 브리핑이 진행되지만, 여기에 거리두기 조정 내용이 포함될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열린 방역의료 분과위원회 회의에서는 거리두기를 '사적 모임 8명·영업시간 밤 11시'로 일부 완화하는 방안 등 여러 안들이 논의됐습니다.
방역과 의료분야 전문가들은 유행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거나 최소한으로 조정해야 ... (중략)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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