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62만 1,328명…전날보다 22만여 명 증가
누적 확진자 825만여 명…전체 국민 중 15.98% 감염 경험
어제 누락 인원 오늘 집계에 반영되며 확진자 폭증
"신속항원 확진 인정에 환자 급증…정점 예측치 넘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42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먼저 자세한 코로나19 신규 환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62만 천3백28명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22만여 명 폭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신규 환자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8백25만 명으로 전체 국민 가운데 16% 정도가 코로나19에 걸렸거나 걸린 경험이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크게 는 것은 어제 집계에서 누락됐던 숫자가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 전 시스템 문제로 집계에서 일부 빠졌던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환자 규모에 반영되면서 증가 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한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애초 유행 정점 시기를 이번 주 중반이나 다음 주 초반으로 예측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규모도 평균 31만 명에서 최대 37만 명 정도로 전망했는데, 현재의 확산 세를 감안하면 실제 유행 규모는 이 예측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5명 줄긴 했지만 천백 59명으로 여전히 천 명대를 이어갔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5.6%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4백29명으로 전날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백9십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8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내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죠?

[기자]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각계 의견을 수렴해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조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열린 정책 자문기구인 일상회복 ... (중략)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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