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 과부하...오늘부터 전문가용 신속검사 양성도 확진 / YTN

YTN news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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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PCR 검사가 하루에만 110만 건 넘게 이뤄지는 등 검사량이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 없이 곧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궂은 날씨인데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꽤 보이는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병원은 비 오는 날씨에도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검사 대기 줄이 이어졌는데요.

오전 검사 때는 운영을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백 명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검사가 일찌감치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병원 측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병·의원에서 전문가가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됩니다.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보건소 등에서 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겁니다.

60대 이상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바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40~50대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으려면 기존과 같이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PCR 검사 수요가 한계를 넘어서면서, 방역 당국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이번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94만9천여 건으로 하루 PCR 검사 역량인 85만 건을 넘어섰는데요.

양성 예측도가 94.7%에 달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PCR 검사를 대체하기로 한 겁니다.

PCR 검사 업무 부담은 덜고, 남는 역량은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

이곳 병원에선 하루 평균 백여 명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왔지만, 오늘은 하루 검사받을 인원이 1시간 만에 몰렸습니다.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결과가 같아지면서, 검사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 측은 이전처럼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에 신고한 뒤 확진자가 보건소 지침에 따르게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 (중략)

YTN 김혜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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