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등 공공입찰에 가족회사끼리 담합…과징금 89억
군복 등 공공기관 물품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된 한일피복공업, 제일피복공업, 삼한섬유 등 3개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88억 9,2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5년 가까이 방위사업청과 조달청의 군복, 침구 등 구매 입찰 272건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 등을 합의해 150건을 낙찰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 업체는 가족, 지인 관계로 '한일그룹'으로 불리는 사실상 한 업체였는데, 경쟁 관계인 것처럼 가장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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