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양현종, 3이닝 퍼펙트…푸이그 삼진 2개
[앵커]
'돌아온 에이스' KIA 양현종이 NC와의 시범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야생마' 푸이그는 두산전에서 삼진만 2개를 당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NC의 첫 타자 박건우를 단 2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양현종의 투구는 메이저리그 진출 전과 변함없이 경쾌했습니다.
2회 양의지 등 NC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3회에 2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총 아홉 타자를 상대로 31개의 공을 던지며 스트라이크 26개를 꽂아 넣은 양현종. 최고구속 146km까지 찍히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시합 들어가기 전에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생각했었고요.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서 제가 생각했던 대로 잘 들어간 거 같고…"
쾌조의 출발을 알린 양현종의 올시즌 목표는 간단명료했습니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아프지 않고 꾸준히 이닝을 던지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150억 타자' KIA 나성범은 친정팀을 상대로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으로 한 번 출루하는데 그쳤지만, KIA는 양현종의 호투 속에 NC를 7-0으로 누르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변함없는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준 양현종이 정규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키움에 입단한 메이저리그 출신 '야생마' 푸이그는 한국무대 첫 시범경기에서 고전했습니다.
경기 전 담 증세를 보였던 푸이그는 두산전에 출전해 의욕을 불태웠지만 안타없이 삼진만 2개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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