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박빙' 결과에 긴장...최종 득표율에 촉각 / YTN

YTN news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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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조금 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민주당 상황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와 의원들은 30분 전부터 속속 이곳 상황실에 모여 다 함께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1%도 안되는 초박빙 득표율 격차가 예상되면서 상황실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면서 밝은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확진자 투표 결과가 남아 있는 만큼 방심하긴 이르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막판까지 초박빙 판세가 이어져 왔기 때문에 미세한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겁니다.

오후 6시까지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이미 지난 대선의 동 시간대 투표율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또 이렇게 높은 투표율이 지지층의 총결집이 이뤄진 결과로 보고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 이 시간 자택에서 개표 현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당선인 윤곽이 확실해질 때쯤, 그러니까 선관위 예측을 기준으로 새벽 1시를 넘겨서야 이곳 상황실에 올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힌 뒤, 여의도 당사를 들러 대선 기간 함께했던 당직자 등을 격려하고 인사를 전할 예정인데요.

앞서 오후 비공개 투표를 마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동행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SNS를 통해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명이라도 더 설득하고, 또 투표하도록 애써달라고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또 출마선언 뒤 251일 동안 만난 유권자들을 떠올리며 투표해야 이긴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밤 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다 밝히기도 했는데요, 끝까지 긴장 속에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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