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이 오늘 광주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국 최대 현안인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의혹이 광주·전남 경선 판세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입니다.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제가 있는 이곳은 오후 3시 반부터 후보들 합동 연설회가 열리는 경선장 내부 홀입니다.
아직 후보들 오지 않았고, 대형 스크린에 경선 안내 문구만 단출하게 떠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으면서 민주당도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미리 허가된 취재진만 체온 체크 후 출입할 수 있고, 경선장 내부에선 KF-94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지지자들 간 대규모 외곽 세 대결도 불가한데, 이 센터 광장에 철제 펜스로 통제 구역이 설치돼 각각 수십 명 규모로만 모일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풍선이 더 많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역대 경선과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경찰 4개 중대가 현장 대기 중이고, 광주시 선관위에서도 경선을 참관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대의원과 권리당원 12만 명은 오늘까지 ARS 투표를 하고, 현장 투표를 신청한 대의원 3백 명은 잠시 후 3시부터 센터 2층 투표장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오후 5시에 개표가 이뤄지고 6시에 개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호남 경선의 최대 변수, 성남 대장지구 의혹으로 후보들 신경전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졌죠?
[기자]
네, 이 경선 현장 외부에도 오전 한때 "화천대유하세요"라고 적힌 작은 플래카드가 잠시 게시되기도 했는데요.
호남 경선을 앞두고, 1위 주자인 이재명 지사는 당 안팎에서 집중포화를 당했습니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와 '명-낙 대전' 재발이란 평가가 나올 만큼 감정 섞인 논쟁을 벌였습니다.
어떻게든 이 지사 책임론을 부각하려고, 이 전 대표는 어제 부산 토론회에서도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이 지사는 국민의힘 적폐세력이 연루된 일을 자신에게 책임을 묻는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국민의힘 게이트다 또는 토건 비리라는 것을 9월 17일에 아셨다고 했는데 그 이전에 어떻게 모를 수 있었느냐를 여쭙는 겁니다.]
[이재명 /... (중략)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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