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조금 전 6시부터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투표할 수 있는 확진 유권자가 100만 명 안팎일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코로나 상황 서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월드컵공원 임시선별검사소.
자가검사키트 대기 줄은 한산한데, 맞은편 PCR 검사소에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집이나 병원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양성이 나온 시민들이 많은 겁니다.
[서상희 기자]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만에 14만 명 가까이 폭증한 겁니다.
앞서 당국이 예상한 대선일 신규 확진자 수는 실제보다 약 11만 명 더 적은 23만 명이었습니다.
이달 중순 최대 35만 명 예측도 일주일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방역패스 해제, 거리두기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 확진자도 52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민 10명 중 1명은 코로나에 감염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간 최정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전체 국민이 이번 유행을 통해 많게는 20% 정도까지는 누적 확진이 될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 정도의 확진자가 2주 정도는 유지 될 수 있다는 것이 유행을 예측하는 사람들의 의견이죠."
오늘 기준 재택치료자는 121만 명.
확진 유권자는 100만 명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이 오늘 얼마나 투표할지, 표심은 누구에게로 향할 지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박찬기
영상편집 : 김문영
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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