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선거철만 되면 날씨와 투표율의 상관관계가 있다 없다, 이런 갑론을박이 벌지는데요. 현재 체감온도 15도 정도로 다소 따뜻하게 느껴지는데 오늘 날씨 투표율에 영향을 줄까요?
◆ 앵커 : 15도보다는 추워 보이기는 하는데 이번 대선, 워낙 박빙의 승부다 보니까 작은 변수, 이런 날씨 변수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더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저희가 많이 인용하는 미국의 연구부터 보자면 악천후가 공화당, 그러니까 미국으로 치면 보수 정당인데 브래드 고메스 미 조지아대 교수가 악천후가 공화당에 더 유리하다,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날씨가 나쁘면 아무래도 정치 저관여층이 투표를 포기하게 되고 이 저관여 층이 미국의 경우에는 미국 민주당 지지하는 경향이 더 크다, 이런 이유 때문인데 물론 투표가 날씨와 크게 관계가 없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면 직선제 이후 우리나라 12월 대선 가운데 가장 추웠던 게 지난 2012년 대선이었거든요.
당시에 전국 평균 영하 6.9도였는데 그런데 실제 투표율은 75.8%였습니다. 평균 기온이 영상이었던 직전 두 차례 대선보다 오히려 투표율이 높았거든요. 그러니까 선거 관심도, 그리고 양상, 얼마나 박빙인지, 또 중요성 이런 부분에 따라서 날씨와 투표 사이에 영향이 그때그때 좀 다르다 이런 반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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