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내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사전투표에서 37%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내일 본 투표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 지성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내일 본 투표에서는 사전투표 때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들의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며 투표 시간을 연장해 확진자가 연장된 시간에 별도로 투표하게 하는 것도 처음 시행하는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선관위에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진자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확진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면 고통스럽기도 하고 증세가 나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면서,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데도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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