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대여 강경 투쟁을 외친 김성태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각 당 원내지도부와 첫 상견례가 이뤄졌습니다.
첫 만남인 만큼 덕담이 오갔지만, 뼈 있는 말들이 이어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자유한국당의 원내사령탑이 바뀌고 첫 상견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공식적인 첫 만남인 만큼 언뜻 화기애애했지만, 최근 냉랭한 여야 관계에서 보듯 신경전은 여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새로운 파트너 마음 얻기에 나섰습니다.
김 원내대표와의 공통점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보수혁신의 동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상대를 치켜세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서민들의 문제를 같이 풀기도 했고, 많은 인연과 뜻을 같이 했던 그런 분입니다. 그래서 낯설지 않고 앞으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는 허물없이 아주 편안한 친구 사이라고 화답했지만,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진행 중인 적폐청산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정치 보복 행위 즉각 중단해주십시오. 박근혜 정권, MB 정권에서 정권 초기에 정치 보복으로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비한 적이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을 만나서는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제대로 된 야당 공조를 제안하며 각종 현안 처리에서 자신을 빼놓지 말라고 구애를 이어간 겁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사안별 연대는 가능하다면서 국정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국민의당이 민주당과 추진해 온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오전 국방위에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제동이 걸리면서 이런 덕담이 무색해지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뒤에는 국회의장을 포함한 상견례도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분위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러 현안에서 여야가 맞서고 있어 임시국회에서도 법안 처리가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각 당 오전 회의에서도 이런 기조는 이어졌죠?
[기자]
산적한 법안은 많은데, 주요 사안을 둘러싼 이견이 크다 보니 임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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