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대선 후보들, 막판 유세에 총력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보들, 마지막 유세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마지막 유세에 나서기 전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모든 걸 다 바치겠다"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쏟겠다" 이렇게 말하면서 막판 유세에 나서는 다짐을 밝혔는데요.
이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에 '공통공약 추진위'를 만들어 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무능하고 준비되지 않은 후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후보라 규정했는데요. 자신은 당선 즉시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실용적 대북접근법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히 해나겠다고 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 후보, '코스피 지수 5000시대'를 주제로 한 여의도 거리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위기의 시대, 경제를 살릴 적임자는 본인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고양과 파주, 인천 지역을 돌고 오후 7시엔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던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곳엔 어제(7일) 둔기 피습을 당한 송영길 대표도 함께합니다.
[앵커]
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거리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요.
'정권교체는 시대정신이 됐다'는 내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거리 연설을 마친 뒤엔 젊은층이 많이 찾는 건대입구역과 강남역을 찾는데요.
시민들과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으며 마지막 부동층에 한 표를 호소한다는 전략입니다.
윤 후보, 선거운동 마지막 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제주였습니다.
"결승점을 눈 앞에 둔 시기"라며 자신이 "1번으로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제주를 확실히 변화시키겠다"라는 말로 제주 민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 오후엔 부산과 대구, 대전을 찾으며 상행선 막판 유세에 총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30 표심을 공략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고려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등 대학가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나고, 홍대에서 피날레 유세를 할 계획인데, 양당정치의 변화와 소신 투표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홍대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나는 일정으로 마지막까지 유권자 설득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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