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이틀 연속 800명대 후반이고, 재택 치료 환자도 1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2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은 아직 정점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는 닷새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2~3일 안에 500만 명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중순엔 하루 신규 확진 규모가 최대 35만 명에 이를 거라는 게 정부의 예상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의 피해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망자는 토요일 하루에만 161명, 역대 세 번째 규모입니다.
문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 1~2주 후에 사망자도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김경우 /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사망자 수 같은 경우에도 이번 주에 900명이 넘을 것 같은데 지난주 530명에 비해서 1.7배 정도 늘어난 추세고 60세 이상 어르신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당분간 사망자는 늘어나고]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800명대 후반입니다.
덩달아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56.4%인데,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확진자 폭증세가 반영되는 1∼2주 후부터는 병상가동률은 급격히 올라갈 것으로 우려됩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하루 새 10만 명 가까이 늘어 112만 명이 넘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김경우 /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혹시라도 감염이 되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일단은 스스로 모든 분들이 주의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3월 개학으로 학생 감염자도 늘어 학교 현장에서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병상 가동률은 물론 의료진의 대응 여력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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