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비상...'야간 체제' 전환해 총력 대응 / YTN

YTN news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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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죠.

정부는 경북과 강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 야간이다 보니 진화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전국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우선 울진과 삼척 상황부터 짚어보죠.

진화 작업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밤이다 보니 진화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불을 끄는 것보다는 방화선을 단단히 구축하고 확산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울진에서는 어제 오후 들어 약 10㎞ 떨어진 한울원전까지 불이 번지며, 원전 구역 안까지 불씨가 넘어왔었죠.

산림과 소방 당국은 고성능 화학차 등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자원을 집중 투입해 현재까지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 없이 막아내고 있습니다.

삼척에서는 액화천연가스, LNG 생산기지 인근 2km 남짓까지 불이 근접했었죠.

소방당국은 대원 225명과 장비 85대를 집결해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가 진 이후에는 헬기를 투입할 수 없어 야간산불진화 체계로 전환했는데요.

여기다 울진 일대에는 바람이 점점 세져 새벽에 순간 초속 약 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산불진화대원 1,800여 명을 한울원전 부근과 산불이 확산되는 지역 주변에 배치해 인명과 주요시설물 보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가 뜨면 진화헬기 43대를 동원할 계획이고요.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영향구역은 3,300㏊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배 정도로 최근 10년 내 최대 규모인데요.

산불 발생 지역 주변, 주민 약 4천 명이 인근 초등학교, 마을회관, 면사무소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강원 영월에서도 어제 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낮 12시 45분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아직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산림 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283명을 투입했지만 워낙 급경사 산악지형인 데다 바람까지 초속 9m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밤사이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불이 번지면서 산솔면 이목리 고장골 주민 20명은 주민센터로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인력과 진화헬기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 (중략)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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