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을 엿새 앞두고극적으로 이뤄진이번 야권 단일화.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매번 후보들을 울고 웃게 했던 역대 대선 단일화의 역사,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창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사실 이번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사실상 결렬된 것 아니었냐.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런 분석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극적으로 단일화가 성사된 가장 큰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최창렬]
안철수 후보하고 단일화가 결국은 무산될 거라는 분석이 거의 지배적이었잖아요. 김동연 후보하고 이재명 후보하고 단일화가 됐어요. 그 부분도 영향을 끼친 것 같고. 그러니까 안 후보의 지향점이 상당히 협소해진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잖아요.

그리고 27일날 의원총회도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열어서 정치개혁에 관한 여러 가지 담론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튼 김동연 후보와 결합이 되면서 안 후보의 입장은 애매해지기도 했고 또 안 후보 주변 원로들의 조언도 영향을 끼친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또 국민의당 내부의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던 것 같고 완주라는 게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분명 있었던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내부에 말이죠. 그리고 안철수 후보 스스로도 완주를 하고 난 다음에 자신의 정치적 입지 같은 것, 특히 정권교체가 만약에 안 될 경우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을 경우에 자신에게 미치는 여러 가지 책임론 등 이런 여러 가지가 고려돼서 아마 전격적인 단일화가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일단 합니다.


배경을 짚어주셨고요. 지금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성사신킨 윤석열 후보. 오늘은 영남 지역에서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 유세 장면이 들어왔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말 반갑습니다. 또 이렇게 격려해 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20여 년 전에 부산에서 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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