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에서강력한 제재에 나서면서 세계 경제가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국내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계속해서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점이 국제유가인데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에 국제유가가 빠르게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러시아가 세계 3위의 산유국인 데다가 지금 서방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제재를 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요.
또 오펙플러스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증산은 조금밖에 하지 않겠다, 이런 소식이 전해져 오면서 아무래도 공급이 불안할 것이다, 이런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이 비상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이런 우려가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11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게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2011년 5월 이후 11년 만에 최고가까지 올라섰습니다.
원유가 워낙 광범위하게 쓰이다 보니까 국제유가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제들도 있는데 지금 우리 경제는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기자]
일단은 원유가 기본적으로 쓰이는 게 운송에 사용되겠죠. 그리고 각종 제품들의 원료가 됩니다. 그리고 요즘 입이 건조하니까 입이 많이 틀 거 아니에요. 그럴 때 바세린 바르지 않습니까?
바세린의 원료도 원유 찌꺼기입니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쓰이다 보니까 정말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당연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도 오르게 되는 거고요.
소비자 물가 역시 당연히 오르게에 대한 당장 차량용 기름값이 오를 테고요. 여러 가지 다른 측면의 원자재값이 올랐으니까 다 오르게 되겠죠. 지금 소비자물가 성장률이 나오고 있는데요.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3%대로 굉장히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2월 물가상승률도 나오는데 일각에서는 4% 넘는 거 ... (중략)
YTN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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