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현웅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에 나서면서 국제유가, 금값이 상승했습니다. 중동 정세에 따른 세계 경제 여파를 오늘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주말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서 공습을 전면 감행했고요. 저희는 경제 얘기를 할 테니까 당연히 이렇게 중동 쪽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국제유가 얘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최근에 90달러 넘어서 100달러를 향하고 있었는데 일각에서 130달러까지 간다라는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유혜미]
네, 굉장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그래도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공격을 취소한 것으로 현재는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상당히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최근에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보복공격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가 깊어지면서 지난주 금요일에는 유가가 브렌트유 기준으로 해서 90달러 선을 돌파를 했고요. 그리고 서부텍사스산유 같은 경우도 85달러 해서 지난해 10월 이후에 거의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130달러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일단 이란이 석유수출국기구인 오펙 중에서 원유 생산량이 3위입니다. 그래서 석유 생산량이 워낙 많은 국가이다 보니까 이란이 이렇게 전면전이라든지 아니면 갈등 국면에 있을 때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일단 커지는 상황이고요. 여기에 130달러라는 굉장히 충격적인 숫자까지 나오는 이유는 이란 영토인 호르무즈 해협이라고 있습니다. 이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세계로 공급되는 주요 통로거든요.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천연가스 양의 3분의 1 정도, 그다음에 원유는 전 세계 공급량의 6분의 1 정도가 이 해협을 지나는데 만약에 이 전쟁이 확산돼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그런 최악의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면 이때는 원유 가격이 13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그런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결국에 국제유가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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