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크라 외교장관 통화…우크라 "연대의식에 사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어제(2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과 대러 제재 동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무고한 인명 피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위해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방호복, 구급키트, 의료장갑, 의료마스크, 담요 등을 이른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쿨레바 우크라이나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연대 의식과 지지를 잊지 않겠다면서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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