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장관 첫 통화…인권·대만·센카쿠 현안서 대립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이 출범하고 나서 중일 외교장관이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어제(18일) 첫 전화통화를 했지만 양국간 핵심 현안에서는 팽팽히 맞섰습니다.
지난 10일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은 이번 통화에서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와 함께 홍콩·신장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왕 부장은 일본측이 "역사와 대만 등 양국 관계의 근간이 달린 문제에서 동요, 후퇴하거나 마지노선을 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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