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학생 연령층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내일부터 전국의 학교가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큰 틀에서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면서 개학 2주간 학사운영은 학교 자율에 맡겼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학생 나잇대인 18살 이하의 확진자 비율은 최근 25% 안팎으로 하루 3~4만 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오는 11일까지 2주간을 '새 학기 적응 주간'으로 운영합니다.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면서 이 기간에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사운영방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확진자 규모 등에서 학교 간, 지역 간의 차이가 클 것을 대비하여 (중략)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학교들이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학생들에겐 일주일에 2번씩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도록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합니다.
월요일과 목요일 등교 전 결과를 자가진단앱에 기록해야 하지만 강제는 아닙니다.
같이 사는 가족이 확진됐을 때 등교 여부는 14일을 기준으로 바뀝니다.
13일까지는 접종을 완료한 학생만 학교에 가고, 미접종자는 7일간 등교가 중지되지만, 14일부터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흘간은 등교 중지가 권고됩니다.
또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격리해 등교하지 못해도 출석으로 인정합니다.
이때도 따로 증빙 자료를 낼 필요 없이, 방역 당국의 문자메시지를 학교에 통보만 하면 됩니다.
교육부는 또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이동형 신속 PCR 검사소와 이동형 검체팀을 최우선 투입해 확산 차단에 나설 방침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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