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선 D-8…이재명·윤석열, 삼일절 서울 유세전

연합뉴스TV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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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대선 D-8…이재명·윤석열, 삼일절 서울 유세전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오리무중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삼일절인 오늘 수도권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막팍 표심잡기에 나서는데요.

두 분과 대선 상황 짚어보죠.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이수희 국민의힘 선대본 여성본부 대변인단장, 어서 오세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삼일절 서울 대격돌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론으로 중도·부동층 표심을 잡겠다고 공언했는데요. 특히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이 후보의 통합정부론 주장은 의외라면서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에요?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와 심판론으로 보수 진영 외연 확장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파국을 맞게 되면서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죠. 이런 상황들이 지지층 결집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외연 확장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누가 단일화를 깼느냐를 놓고 물밑협상을 했던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전권을 가지지도 않았고 안 후보는 보고를 받지도 못했는데 허위조사 같은 협상 전말을 공개하느냐고 하면서, 이건 마치 선의로 손을 내밀었는데 그 손목을 잘라버린 것 같은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표현이 다소 거칠어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에서도 상대의 감정선을 긁는 주장들이 나왔습니다. 국민의당의 야권 단일화 결렬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밀약을 맺었다는 건데요. 협상내용과 협상파일제목을 두고도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단일화 불씨는 살아있다고 보세요?

민주당에서는 야권 단일화 이슈가 소멸하고 4자 구도가 확정됐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악재만 없다면 이 후보의 상승세 지속을 점치고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변화의 조짐을 보고 계신다고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군소후보와의 연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두 후보와 각각 만났다는 건데요. 당장은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지만 선거 막판 연대의 분위기가 양 후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요?

당 내부 갈등으로 2선 후퇴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단일화 전권 대리인으로 등장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윤핵관 논란 재점화에 나섰습니다. 어제 또 다른 윤핵관인 권성동 의원이 자신이 윤핵관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발언하면서 윤 후보의 비선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모양새에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민의힘, 어제 심야 의원총회를 열어 단일화 불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런데 김기현 원내대표는 안 후보가 지금은 방어적으로 나와도 나중에는 마음이 바뀔 것이라며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요. 현재 상황을 당내에서 어떻게 읽고 있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사전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이 유리하다고 하지만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의향이 높은데다 오미크론 확산세도 있어 여야가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본 투표 때 확진자를 막을 수 있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던 발언이 오히려 자충수를 둘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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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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