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22일간 유세전 돌입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혼전 양상 속에 여야 양강 후보들은 '경부선'을 오르내리며 첫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사법개혁' 공약이 논란인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부터 20대 대선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유세, 아무래도 첫 유세이다 보니 행선지에도 나름의 전략을 담고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여야 양강 후보를 보면 '경부선'을 오가며 첫 유세전을 펼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대전, 그리고 마지막 종착지를 서울로 삼겠다는 거고, 윤석열 후보는 이와는 반대로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마무리하겠다는 전략인데요. 후보들의 유세 전략,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안철수 후보는 대구를 첫 공식선거 운동지로 삼았습니다. 대구 출근길 시민인사를 시작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대구·경북 표심 잡기에 나서고요. 심상정 후보는 새벽 호남선을 타고 전주에서 출정식을 연 후 광주로 유세전을 펴는데요. 두 후보의 첫 유세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재명 후보 '국민통합정부'를 전면에 내세운 모습입니다.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정치세력이 연대하고, 연합해서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 필요하면 이재명 정부라는 이름도 쓰지 않겠다고 발표했고요. 거기에 이 후보, 5년 전 경선과는 달리 현충원에선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거든요. 중도 보수 표심을 잡으려는 행보로 보이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이재명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 개헌 추진을 다시 한번 약속하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이를 위한 임기 단축을 수용하고,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도입해 각료 추천권 등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석열 후보의 사법개혁 공약, 한마디로 '검찰권' 강화가 주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폐지를 거론하고, 검찰총장에게는 독자적 예산 편성권을 주겠다고 밝혔고요. 현 정부가 검찰 개혁 제도적 장치로 도입한 '공수처'에 대해선 독소 조항을 손보고, 그게 안 되면 폐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이런 윤 후보의 사법개혁 공약,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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