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핵심 키워드로 대선 정국 짚어보는시간입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정리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추은호]
안녕하세요.
대선 정국 첫 번째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결국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결렬을 통보받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결렬 통보를 받았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먼저 그 얘기부터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양측 전권 대리인들이 오늘 아침 7시까지 회동 여부를 포함한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서 통보해주기로 협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지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윤석열 후보, 지금까지 기자들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어제는 작심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까지 단일화 관련해서 양측에서 아주 긴 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이 있었다는 거죠?
[추은호]
그렇습니다. 거의 석 주 동안 단일화 협상이 물밑에서 일단 진행이 돼왔다는 것이 어제 확인이 됐고요. 물론 이야기는 다릅니다. 한쪽에서는 전권을 가진 협상팀이었다. 또 안철수 후보 측은 그것이 아니라 그냥 무슨 이야기하는지 한번 제안을 들어보고 그건 우리끼리 별도로 결정할 문제였다.
입장이 갈리기는 했습니다마는 설 지난 이후로 거의 3주 동안 계속 물밑에서 협상이 진행되어 왔고 어느 수준의 합의까지 이뤄졌다라고 하는 것이 국민의힘 측의 설명입니다.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협상 내용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습니까?
[추은호]
그렇습니다. 일단 최종안을 토요일날 오후까지는 합의가 됐었다는 거죠. 국정운영을 같이 하자, 동반자를 선언하고 인수위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또 공동정부를 꾸린다, 여기까지도 합의가 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막판에 그러니까 두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 모양을 갖추느냐, 이 문제를 가지고 부딪혀서 최종 결렬을 ... (중략)
YTN 추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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