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중서부 초미세먼지 '나쁨'…동해안 건조·강풍
날씨톡톡 입니다.
하루 새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그러자 어김없이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는데요.
이럴 땐, '미세먼지 참 싫다….'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유의 그 애 참 싫다 들으시면서 오늘 날씨톡톡의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SNS를 살펴보니까요, 한 분께서 '날이 풀렸더니 또 뿌예...'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담아주셨습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서 바깥활동해볼까 싶으셨을텐데요.
현재 중서부와 전북, 대구의 초미세먼지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짙어져있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외출할 때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른 분의 SNS도 살펴봤는데요.
설악산을 등반하고 오셨는데 바람이 어마어마하다고 하시네요.
강원 영동과 동해안, 경북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이기도 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여전히 중부와 영남, 호남 일부 지역의 메마름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 전국 곳곳에 눈,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강원 산지는 최고 8cm의 적설이 예상되지만, 그 밖의 지역은 적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건조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마스크 #건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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