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초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전국에 비
이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공기는 어떤가, 미세먼지는 심한가 살피게 됩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왔는데도 목도 칼칼하다 싶고요.
눈도 뻑뻑합니다.
파란 하늘은 온데간데없고 하늘도 희미합니다.
먼지가 우리 앞을 가려버렸습니다.
"코로나에 미세먼지에, 어찌 됐든 마스크는 필수시대가 왔네요."
또 다른 분은 "심한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에 코 박고 있어야겠다리" 라고 적으셨습니다.
지금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올라있습니다.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서쪽 많은 곳에서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데다가 지금 세종에서는 63㎍으로 평소보다 세 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대구는 종일 공기 질 나쁘기는 하겠습니다.
비라도 내려 먼지가 다 떠내려갔으면 좋겠다 하셨는데요.
바램처럼 오늘 비가 내리면서 먼지는 차차 씻겨 내려가겠습니다.
가을비는 금요일까지 전국을 적실 텐데요.
오늘 저녁 무렵부터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제주에서는 10에서 30mm, 그 밖의 전국으로는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모레는 천둥, 번개를 동반해서 제법 강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비가 지나고 나면 다시 겨울바람이 불며 추워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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