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군기지 83곳 파괴...수도 키예프 인근 진입 / YTN

YTN news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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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세계에 지원을 호소하면서 키예프 시내에 병력을 배치하고 러시아군의 진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24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인근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솟구칩니다.

러시아군의 침공 개시 몇시간 만입니다.

추후이브 지역에도 폭탄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파죽지세입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군사기지 83곳이 파괴됐습니다. 특별 군사 작전 시작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Su-27 2대, Su-24 2대 등이 격추됐습니다.]

침공 첫날부터 사실상 전면전입니다.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에서 헤르손, 벨라루스에서 키예프, 북동부에서 카르키프, 세 축으로 진격 중입니다.

친러시아 반정부 세력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군대도 우크라이나군의 방어망을 뚫고 6∼8㎞ 전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2대 도시 카르키프는 러시아군의 공격과 진입에 대비해 시민들이 지하철역 등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 버스기사 : 러시아군대가 두렵습니다. 버스 운전을 하지 않을 겁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요.]

수도 키예프에도 곳곳에 군병력이 배치돼 러시아군의 진입에 맞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자유세계의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당신들이 오늘 우리를 돕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인을 진정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전쟁이 내일 당신의 문을 두드릴겁니다. 우크라니아 군대에게 영광을!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영광을!]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 정권을 극우민족주의 신나치주의 정권이라고 비난해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의사가 없다고 하고 있지만 이번 침공을 통해 현 정부를 전복하고 군사력도 무력화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려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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