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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확진자수 17만명 넘었지만 위중증 속도는 느려"

연합뉴스TV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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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확진자수 17만명 넘었지만 위중증 속도는 느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2월 17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2월 24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81명 그리고 사망자는 8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7,689명으로 치명률은 0.31%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을 넘어섰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훨씬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을 주요 국가들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 100만 명당 중환자 수는 9.36명이고 사망자는 148명으로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였거나 정점 이후에 감소 추세인 국가 중에서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에도 중증화 및 사망의 위험을 크게 낮춰줍니다. 아직까지 미접종이신 분들은 예방접종을 꼭 받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3밀 환경의 고위험 시설을 피하시고 보건용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중증화율, 치명률 등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12월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 따라 전 연령 주간 중증화율 및 치명률은 감소 중에 있습니다. 2월 3주 기준으로 해서 오미크론 변이의 연령 표준화 중증화율은 0.5%,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에 비해서 4분의 1 수준입니다.

60대 이상 연령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 및 사망률은 각각 2.49%와 1.38%로 델타 변이의 경우보다 매우 나게 낮습니다. 다만 고 연령일수록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더 높음으로 백신 접종, 조기 검사 그리고 치료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3차 접종을 완료하면 변이 유형에 상관없이 중증도 및 사망률이 감소합니다. 60세 이상 연령분에서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미접종자의 10분의 1 수준이고 중증화율은 1.11%로 미접종자의 8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높은 전파력에 따라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 규모는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습니다.

전파력 높고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에 따라 방역 대응의 핵심 목표는 고위험군 관리로 전환되었습니다. 현 시점은 유행 정점 이전에 고비하고 정책 전환의 과도기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3차 접종 완료 보건용 마스크의 착용, 대면 접촉 최소화 등 오미크론 대응 행동 수칙 준수를 부탁드리며 사회 각 분야에서는 필수기능 유지를 위한 자율 방역체계를 지속하여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4일 0시 기준으로 3,085만 명이 3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이 60%를 넘었습니다. 2월 말을 기준으로 접종 간격 3개월이 도래한 대상자 대비 3차 접종률은 75.6%입니다. 18~59세 연령층도 67.3%로 조만간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음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으로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가 확대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1차 접종을 받으신 18세 이상 성인 3만 4,000여 명 중 64%인 2만 2,000여 명의 국민들께서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사전 예약은 누리집을 통해 하실 수 있으며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도 가능합니다. 또한 노바백스가 아닌 백신으로 1차 접종 또는 2차 접종까지 실시한 경우에도 접종시에 금기나 아니면 연기 사유가 발생했다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시설 추가 접종 실시 안내입니다. 확진자의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하여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시설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18세 이상의 경우 3차 접종 완료 120일 이후부터 mRNA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요양병원 시설은 3차 접종 완료 90일 이후부터 추가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중증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합니다.

면역저하자는 3차 접종 시 면역저하자로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료확인서 또는 소견서 등을 지참하여 접종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2월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계획했던 접종 목소리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묵묵히 헌신해 주신 의료진, 지자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관계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또한 백신 생산과 배송을 위하여 밤낮없이 힘써주고 계신 지원 업무 종사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방접종 1주년 관련 내용은 이번 주 일요일에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의 변이에 대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입니다. 3차 접종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81.7%, 사망 위험이 84% 감소합니다.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의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정부를 전달하고 충분히 소홍탈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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