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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위중증 환자 60대 이상에서 79.2% 차지"

연합뉴스TV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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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위중증 환자 60대 이상에서 79.2% 차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11월 9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주간 발생 현황입니다.

11월 8일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09명, 사망자 수는 13명입니다.

11월 1주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 사망자는 126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즉시 가용 중환자실은 471개입니다.

11월 1주 위중증 환자 수는 60대 이상에서 289명, 40대에서 50대가 58명, 30대 이하가 18명이었습니다.

11월 1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122명, 40대, 50대가 4명이었습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452명 중 백신 미접종자와 불완전접종자는 71.9%, 완전접종자는 28.1%였습니다.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2134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4.3% 증가하였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1687명으로 전주 대비 25.7%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447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19.4% 증가하였습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1.2로 2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일평균 20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7.8% 감소하였습니다.

연령군별로 보면 특히 19세 이하~60대 이상의 연령군에서 발생률이 높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령기 연령군에서는 13세에서 17세 연령군이 특히 높은 일평균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집단발생은 총 49건으로 교육시설이 16건, 의료기관 그리고 요양시설이 13건, 사업장이 10건, 다중이용시설 5건, 종교시설 3건, 가족 및 지인 모임 2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외국인 확진자 발생 비중은 12.3%로 전주 대비해서는 감소세지만 확진자 수는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국내 감염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100%입니다.

모두 델타형 변이로 확인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 따라서 접촉과 이동량이 증가하였고 환자 증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10대 학령층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2주간 신규 집단감염 사례 166건 중 교육시설이 47건을 차지하는 등 집단감염의 비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감염경로는 학교, PC방, 코인노래방 등이며 마스크 미착용자 그리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60대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고 또한 기본접종 후에 시간 경과에 따라서 접종효과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서 치명률과 중증화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학령층 및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계속할 것입니다.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과 같은 개인별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시설이 집단사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이후 예방접종률이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이런 쪽이 비교적 감염에 취약한 편인데 집단사례가 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8월 이후 요양병원 그리고 시설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는 총 101건, 2,535명으로 건당 25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주요 집단발생 사례를 살펴보면 주로 외부에서 종사자 또는 이용자분이 감염된 후에 시설 내 유입을 통해서 추가 전파가 이루어졌습니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 이런 조기인지 미흡으로 인해서 검사가 지연되고 백신 완전 접종 후에 시간 경과에 따라서 접종 효과는 감소되는 것 그리고 밀폐, 밀집된 환경과 방역수칙 준수 미흡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시설 내에서는 충분한 환기를 포함해서 방역수칙의 준수가 보다 철저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국외발생 동향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2주 연속 증가하였고 특히 유럽에서의 증가세가 보다 뚜렷합니다.

10월 25일에서 10월 31일 1주간 세계 신규 환자는 WHO의 발표 기준으로 302만 명으로 전주에 비해서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유럽지역은 7주 연속 발생이 증가하며 전 세계 신규 발생의 5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주간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독일에서도 발생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서태평양지역의 경우에 전주 대비해서 발생과 사망이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싱가포르는 역대 최고 발생과 사망을 기록했고 일본에서도 전주 대비해서 발생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일상으로의 전환이 시작됐지만 그 확진자와 위중증환자의 증가세를 방역당국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 억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그리고 방역수칙의 준수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이러한 상황에 대한 경계는 끝까지 유지되어야만 합니다.

특히 최근에 경구용 치료제의 효능이 발표되는 등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치료제 하나로는 유행을 통제할 수 없고 또한 감염되신 분들이 비교적 초기 상황에서 써야 하기 때문에 그 효과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만에 하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제를 써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제가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백신의 중요성은 전혀 낮아지지 않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강력한 대응은 여전히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과 중증화의 예방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고 손씻기, 마스크 쓰기, 자주 환기하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에도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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