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국내 확진자 규모 10만명 넘어…변이주 확산 위험"

연합뉴스TV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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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국내 확진자 규모 10만명 넘어…변이주 확산 위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국내 신규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

3월 25일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19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276명입니다. 총 검사건수는 7만7,166건이며 이 중에서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2,517건의 검사가 이루어져 총 68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규로 508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는 6,499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와 같이 111명이며 어제는 두 분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을 각 권역별로 말씀드리면 전체적으로 수도권이 67.5%를 차지하였습니다.

각 권역별로 먼저 수도권에서 서울 송파구의 가족 의료기관 등 관련해서 총 12명, 역시 송파구의 물류센터와 관련해서 16명, 다음으로 경기도 수원시의 사회복지관과 관련해서 총 11명, 경기도 안산시의 일가족 및 문화센터와 관련해서 누적해서 총 10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충청권에서는 충북 청주시의 운동팀 관련해서 총 17명, 충북의 제천시의 사우나와 관련하여 총 5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호남권에서는 광주 동구 노래방과 관련해서 누적해서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경북권에서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스파와 관련하여 총 2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경남권의 경우는 부산광역시 서구 냉장사업체와 관련해서 총 11명, 경상남도 진주시의 목욕탕과 관련해서 누적해서 총 230명이 그리고 경상남도 거제시의 유흥업소, 기업 등 관련해서 누적해서 총 162명이 발견되었습니다.

강원권에서는 속초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 총 39명 그리고 강원도 원주시의 의원, 의료기관 관련해서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먼저 임상 그리고 연구개발 등과 관련된 내용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3월 24일 0시를 기준으로 총 122개 병원의 5,559명의 환자에게 투약이 되었고 국산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48개 병원의 681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습니다. 혈장치료제의 경우에는 치료 목적으로 42건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효능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세포 수준에서 국내에 유행하거나 또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총 9종에 대해서 중화 효능을 분석하였습니다. 주요 변이도 영국 및 남아공 변이주도 대상이며 다만 브라질 변이주에 대해서는 현재 변이주를 분리 배양 중에 있기 때문에 추후 효능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분석 대상의 모든 유전형에서 중화항체가 발견됨으로써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세포 수준에서의 확인이기 때문에 실제 치료 효능은 제약사의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검토할 필요가 있고 의료 현장에서는 일단 현행과 같이 식약처의 치료 목적 사용승인에 따라서 이용해 주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이 진행되면서 접종자의 면역 항체 보유율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백신 2종의 항체보유율 조사를 위한 모집 인원은 총 44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고 이 중에 화이자 접종을 맞은 사람이 216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이 227명으로 모집 대상자들에게 1차 접종 후 항체과 그리고 예방백신 접종 후의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는 4월 중순경에 1차적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있습니다.

다음으로 역학적 분석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방대본에서 충청권 등 비수도권 4개 권역의 집단발생 특성에 대해서 분석한 것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4개 권역의 확진자 수는 합해서 하루 평균 100명 미만으로 수도권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금년 들어 3월 이후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최근 4주간 비수도권 확진자의 약 60%가 집단발생에 기인한 것이며 주로 영국 변이 그리고 기타 변이 중에 미국 변이 등에 의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행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면서 대규모 집단발생의 간헐적 유행 이후 그 여파에 의해서 해당 지역사회 내에서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서 산발 사례로 이어지는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권역별 특징을 각 권역별로 말씀을 드리면 충청권의 경우에는 육가공업이나 제조업 등 사업장 중심의 유행이 전체 집단발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호남권의 경우에는 교회, 콜센터, 실내체육시설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은 이미 알고 있는 고위험 시설에서의 발생이 많았습니다. 경북권의 경우에는 지인모임, 설 명절 전후로 가족모임을 통한 지역사회 내의 추가 전파가 주된 전파 경로로 분석됩니다. 경남권의 경우는 의료기관, 노인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로 목욕장, 골프장과 같은 시설을 중심으로 주로 중장년층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300명, 400명대의 환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인 코로나 발생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권역별로 유행 특성에 기반한 지역별 맞춤형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권역별로 해당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여 지역별 발생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조치사항 등을 협의하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분석에 따라서 해당 권역 지자체에서는 고위험시설 그리고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지도 감독 강화, 다중이용시설 내에 유증상자는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는 또한 수칙을 적극 지키도록 하는 홍보의 시행, 집단발생 시에는 일제검사가 필요할 경우 신속히 추진하는 방안 또한 고위험시설이나 취약 집단 확인 시 선제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이미 조치한 바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고위험시설 중에서 특별히 교회 관련 집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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