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감동' 잇는 패럴림픽…코로나 위협에 흔들

연합뉴스TV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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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감동' 잇는 패럴림픽…코로나 위협에 흔들

[앵커]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나서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어제(22일)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에 선수단 내 확진자가 나오면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주원홍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에게 태극기를 건네 받은 윤경선 선수단장이 베이징 패럴림픽으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립니다.

선수 32명을 포함해 82명으로 꾸려진 우리 선수단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서 열흘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한 명 한 명 모두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선수단 전원 무사히 대회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4년전 평창 대회에서 우리나라 동계패럴림픽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노르딕스키의 신의현.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신의현은 베이징 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에서 재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희 패럴림픽 팀이 바톤을 이어받아서 국민 여러분께 감동을 만들어줄 수 있게 죽을 힘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힘찬 출발을 알렸지만, 25일 본진 출국을 앞두고 선수단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알파인스키와 휠체어컬링 선수 2명과 아이스하키의 한민수 감독 등 관계자 5명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에 확진된 경우 7일 격리 뒤 총 네 차례의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대회 참가가 가능한 상황.

코로나로 함께 출국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대로 늦게라도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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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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