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24일부터 올림픽 태권도 경기…패럴림픽 첫 정식종목
[앵커]
도쿄 올림픽 개막이 이제 보름 남짓 남았습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태권도.
이번 도쿄 대회에선 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요.
오늘은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만나 이번 올림픽에서 태권도의 의미 짚어봅니다.
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먼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지난달 '아메리칸 갓 탤런트' 영상이 1,300만 뷰 넘게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데 총재님 소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오늘 통계를 보면 지금 1,300만이 넘었어요. 아마 계속 늘어날 걸로 보이는데 그것이 태권도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또 침체된 코로나 정국의 도장 운영에 크게 기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수련생들이 많이 늘어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기자]
이번 달 23일부터 도쿄올림픽이 시작되는데, 이번엔 대회 초반인 24일부터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특별한 의의가 있을까요?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전통적으로 태권도 경기가 마지막 부분에 있었는데 이번 조직위 요청에 의해서 개막식 바로 다음 날부터 4일간 경기를 하게 됩니다. 대개 다른 종목에서는 경기 초반에는 메달이 안 나오는데 아마 첫날, 둘째날 계속해서 태권도에서 메달이 나오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뉴스밸류도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나라가 역대 올림픽 참가 사상 가장 많은 6명의 선수가 출전을 하게 됐어요. 그것도 또 기쁜 소식이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세계태권도연맹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것들이 있다면서요?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우리가 역대 올림픽 끝날 때마다 매번 진화해 왔어요. 변화를 해 왔는데 이번에 달라지는 것은 심판의 판정상의 공정성을 기하고 또 TV 시청자들한테 박진감 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 4D 카메라를 동원한 약 100대의 카메라가 동원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생생한 화상이 전달이 되고 또 심판 판정에도 공정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태권도 경기복이 선수들이 움직이고 활동하는 데 편리한 첨단 소재를 통한 그런 경기복으로 바뀌게 됩니다.
[기자]
게다가 다음 달 열리는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장애인 태권도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참가한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짚어주신다면요?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지금 장애인 태권도가 아마 장애인올림픽에 들어갔다는 걸 많은 국민들이 모르실 텐데 이번에 처음 데뷔를 할 뿐만 아니라 다음에 있게 될 파리장애인올림픽에도 장애인 태권도가 또 들어가요.
그래서 그것도 굉장히 큰 변화고 우리나라 선수는 한 선수가 참가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도 태권도 경기뿐만 아니라 장애인 태권도 경기도 재미있게 보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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