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코로나19와 함께 살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든 방역규제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자가격리부터 당장 없애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먼저 아직 남아 있는 모든 법적 규제를 폐지할 것입니다. 오는 24일 목요일부터 확진자 자가 격리도 없앨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접촉자 추적도 없어집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코로나19 검사도 오는 4월부터 없애기로 했습니다.
고령자와 취약층만 증상이 있을 경우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이 매주 2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던 지침도 폐지할 예정입니다.
존슨 총리는 이처럼 규제를 풀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덜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정점도 지났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검사하고 규제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규제는 경제와 사회, 정신적 행복, 그리고 아이들의 삶의 기회에 큰 타격을 입히는데, 우리는 그 비용을 더 이상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존슨 총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자유를 제한하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보호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영국은 여전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에서 5만 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
때문에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야당인 노동당은 '파티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존슨 총리가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규제 해제를 들고나왔다며 큰 혼란이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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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윤용준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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