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대한 무기공급 중단과 제거 요구
러, 중부·동부 유럽 주둔 미군 철수 요구
러, 우크라이나에 ’민스크 협정’ 준수 촉구
러 "안보요구에 동의하지 않으면 군사적 조치"
러시아 외무부가 주러 미 대사를 청사로 불러 러시아측의 입장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고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는 먼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공급이 중단돼야 하고 이미 전달된 무기는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러시아는 또 중부와 동부 유럽에 주둔하는 모든 미군의 철수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측에는 동부 돈바스 지역 분쟁 해소를 위한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휴전협정인 '민스크 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답변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계획도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미국이나 그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기술적 성격의 대응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 해결을 위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둔 외국 군대를 핑계로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상황을 바라지 않는다며 자신은 외국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요청했지만 정상회담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답하지 못했다"며 정상회담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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