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명대 확진에 누적 205만명…재택치료도 47만명
[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10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9만 명대로 확산 추세는 거셉니다.
누적 확진자 수도 코로나19 국내 유입 2년 1개월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재택치료자도 47만명에 육박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2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5,362명으로 나흘 만에 10만명 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됐지만 여전히 10만 명에 육박하는 매서운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재작년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2년 1개월 만에 200만명을 넘어 205만명대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유입 뒤 100만 명을 넘기까지 2년이 넘게 걸렸는데, 불과 보름 만에 100만 명이 더 늘어난 겁니다.
해외 유입 144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41명 늘어나 480명이 됐고 사망자 수는 45명 새로 늘었습니다.
재택치료자 수는 46만9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달 초 10% 대였던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전국 35.4%, 수도권 33.6%로 점점 오르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사망자도 증가 추세지만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도 또한 높은 3차 접종률과 먹는 치료제의 도입 등으로 위중증률 사망률은 낮게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자 방역당국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4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투약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또 먹는 치료제 처방 약국도 800여 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했는데, 사전예약 완료자는 다음 달 7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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